◎필맨투어 작년에 왔던 필리핀, 올해는 황제관광으로◎
필리핀이라는 나라의 여러가지 이미지중 밤문화에 대한 이미지도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필리핀에 관한 뉴스를 살펴보면 사건과 사고가 제일 많고 그 다음이 밤문화에 관한 내용이다.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방송의 특성상 이런 뉴스는 앞을 다투어 크게 보도된다.
심지어 방송국이 돌아가면서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선정적인 화면으로 관심을 끌려고 한다.
과연 필리핀은 밤문화의 천국일까?
필리핀은 국토의 위치와 지형상 낮은 매우 덥고 밤이 그나마 선선한 기후조건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겨울이 있는 다른 나라의 상황보다 밤에 더 많은 활동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거기에 하나 더해지는 것이 놀기 좋아하는 국민성이다.
미국식 팝음악으로 대변되는 노래와 춤의 문화는
이러한 기후 조건과 어우러져 밤에도 식지않는 열기를 보여준다.
도심에는 늦은 밤에도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라이브 음악을 연주하는 클럽은 아침 해가 뜰 때까지 음악소리가 멈추지 않는다.
이러한 조건이니 골프나 해양스포츠를 위해 필리핀을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이런 분위기에 어울려 밤늦게까지 거리를 돌아다니기도 한다.
밤문화를 위한 최적의 조건이 마련되었으니 이에 따라 많은 술집과 바, 클럽들도 성업중이다.
대도시에는 물론 앙헬레스 같은 곳은 밤문화가 주요 소득구조를 이루는 도시도 있다.
당연히 성인업소들도 이에 맞추어 발달하는 구조를 이루고 있고
이로 인해 생기는 경제효과도 상당하다.
이런 사실로 미루어볼 때 필리핀은 밤문화가 상당히 발달한 것만은 사실이다.
좋은 날씨와 놀기 좋아하는 국민성이 밤에 적합한 문화를 만들어 냈다면,
이러한 현상은 또다른 문제를 만들었다.
밤에 즐길거리가 발달한 만큼 이로 인한 위험요소들도 많아졌다.
교통문화가 발달하지 않아 발생하는 각종 교통사고, 취객을 대상으로 한 절도,
여기에 우리에겐 생소한 마약거래까지 곳곳에서 발생한다.
또한 여자를 앞세워 곤란에 빠지게 하는 사기 등 다양한 위험한 함정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높은 빌딩을 지었을 때 필연적으로 생기는 크고 긴 그림자다.
필리핀은 화려한 밤문화를 가진 나라다.
이런 문화가 긍정적이고 양성적으로 즐기면 여행의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지만
자칫 방심해서 어려운 상황에 빠지면 여행의 즐거움을 망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더 심각한 위험에 빠지게 된다.
특히 이런 상황에서 위험으로부터 지켜줄 임무를 맡고 있는 경찰마저 안전하지 못하니
정말 위험한 상황이다. 필리핀 경찰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말하고자 한다.
전반적으로 필리핀 밤문화에 대한 환경을 간단하게 알아봤다.
위험지역에 가지 말고 적당한 음주로 자신을 관리하면 특별한 위험은 없다.
항상 지나치는 것이 문제다.
복잡하고 방대한 필리핀의 밤문화를 하나의 포스팅으로 정리할 수는 없으니
다음 포스팅에서는 필리핀의 밤문화에 대해 조금 더 깊숙히 들어가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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